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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의정부에서 데이트를 하고 왔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실내 데이트를 하고 왔습니다.
실내 데이트 장소는 '오라' 근처의 의정부 미술도서관이었어요!
미술도서관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ㅎㅎ
오라(Ora)
영업시간: 화~금 11:00am-9:00pm (브레이크타임 2:30pm-5:00pm/ 라스트오더 1:30pm)
토-일 12:00pm-9:00pm (브레이크타임 없음)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가능
전화 예약가능(당일,주말,공휴일 예약불가)
사실 민락동 쪽으로 온 건 처음이었는데요.
가는 길은 먹자골목?까지는 아니지만 주변에 식당이 많이 있더라구요!
오라는 좀 더 깊숙한 곳에 있었어요.
오픈시간에 거의 맞춰 갔더니 건물 옆에도 주차 공간이 있어서 그 곳에 주차했어요!
아니면 앞쪽에도 다 길가에 주차를 해 놓아서 주차는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라는 4테이블정도 있는 작은 이탈리안레스토랑인데요.
내부는 아늑하고 한켠에 놓여있는 소품들도 넘 이뻤어요!!
메뉴판 글씨가 많이 벗겨졌네요...!
우선 뇨끼는 많이 유명하더라고요!
저희는 프로슈토 아보카도 샐러드(13.0), 포르치니 뇨끼(20.0), 크랩로제(21.0)을 주문했습니다!!
뇨끼 맛있다고 해서 정말 기대됐어요!
식전빵이 먼저 따뜻하게 데워져서 나옵니다.
맛은 보통!으로 괜찮았어요 ㅎㅎ
첫번째로 프로슈토 아보카도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렌치드레싱인데 드레싱이 이때까지 먹었던 렌치드레싱보다 더 맛있었어요!!
부드러운 아보카도와 짭짤한 프로슈토가 잘어울리고 달콤하고 고소한 드레싱이랑도 넘 잘 맞더라구요!
메인요리 나오기 전까지 샐러드를 아주 싹싹 먹었습니다..ㅎㅎ
제일 기대했던 포르치니 뇨끼입니다!
우선! 크림이 정말 부드럽고 진했는데요, 이때까지 먹어봤던 뇨끼의 크림과는 또 달랐어요.
크림파스타의 크림 느낌이 아니고 윤기가 흐르는 무게감있는 스프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많이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고 뭔가 가벼운 듯 진한 맛이었어요!!
뇨끼는 생각보다 쫜득한 식감은 아니고 부드러운 식감이었습니다!
소스가 맛있어서 저는 소스를 끝까지.. 긁어 먹었어요..(남자친구는 조금 느끼했다고 했어요.)
두번째 메인요리 크랩로제입니다.
게딱지가 올려져 나오는데요 안에 살은 다 발라서 파스타에 들어갔기 때문에 덜어두고 먹으면 됐어요.
제가 생각했던 로제 맛보다는 더 크리미한 맛이었어요!
(그래서 남자친구는 뇨끼와 파스타 둘다 크림느낌이라 느끼했다고...)
생각보다 게 맛은 많이 안났지만 그래도 저는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ㅎㅎ
작은 식당이지만 분위기가 조용하고 아늑해서 좋았고 뇨끼도 맛있었던 의정부 맛집 오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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