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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맛집

 

제 생일을 기념해서 한우 오마카세를 가보자! 해서 선릉역에 있는 우미돈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커플의 첫 한우 오마카세라 기대를 품고 방문했습니다^.^


우미돈

영업시간: 화~토 11:30am-10pm

    (브레이크타임 3pm-5pm / 라스트오더 9:30pm)

주차 가능

예약 가능(캐치테이블, 네이버예약)

와인, 위스키 콜키지 프리(병수 제한X, 잔 교체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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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밖에서 훤히 보이네요!! 

이 날은 평일 저녁 일찍이라 그런지 손님이 저희밖에 없어서 마치 대관한 것처럼 식사할 수 있어서 더 특별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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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으니 테이블 아래에 서랍?이 있더라구요! 

여기에 물티슈가 준비되어있고, 충전기가 있었어요!! 사장님의 센스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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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여서 단일 메뉴만 있는 줄 알았는데 좀 더 가짓수가 적고 저렴한 코스도 있더라고요!

오마카세가 양도 많고 해서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코스로 좀 더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코스에서 나오는 메뉴를 단품으로도 주문할 수 있고, 주류도 다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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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코스로 먹을지 스페셜을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덴삼겹을 먹어보고

싶어서 Dinner Special로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판에 적힌 순서대로 요리가 나오고 거의 저희 앞쪽에서 음식을 하셔서

조리과정을 다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오마카세가 이런 재미로도 먹는 거 맞죠? ㅎㅎ

스페셜은 레드 와인이 포함되어 있는데 와인을 원하지 않으면

탄산음료로 교체가 가능해요! 

저는 제로콜라, 남자친구는 와인을 먹었습니다! 

포함된 와인은 많이 드라이하지 않아서 와알못인 저희 입맛에는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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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번째 한입요리가 나왔습니다..!!

식용꽃을 올려주셔서 너무 이쁘지 않나요? 연어도 좋아하는데 꽃이랑 다 같이 먹으니 꽃의 약간 쌉싸름한 맛과 연어가 잘 어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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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한우 육회도 꽃잎과 노른자 쉐킷해서 싹싹 다 먹었습니다!

사실 두 가지 모두 평범한 맛이긴 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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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고기가 세팅됐습니다. 굽기 전부터 때깔이 장난 아니네요..!!

소스는 와인소금, 홀그레인, 와사비, 민트젤리소스와 세 번째 칸에는 명이나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불판에 임실치즈 한 장씩 구워주셔서 고기 먹기 전 입안에 기름칠을 싸악 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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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된 한우 파티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고기 구워 먹는 걸.. 참 좋아해요!

새우살을 구우시면서 야채를 같이 구워주시고요! 직접 딱 맛있게 구워주십니다!!

그리고 채끝! 야채도 다 구워졌네요. 

와인소금과 홀그레인, 와사비에 번갈아가면서 찍어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와인소금이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그런지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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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등심, 안심추리입니다.

 

안심추리는 처음 먹어봤는데 앞에 놓여있는 팬이 아니라 다른 화구에서 다른 셰프님이 구워주시더라고요!!

한 덩이 한입에 가득 넣어서 먹었는데 가득한 육즙이 정말 맛있었어요!!!

이제 소고기는 끝이고요! 관자로 전환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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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바지예요 슬슬 배가 불러왔어요...!

프렌치렉과 덴삼겹입니다. 렉 뼈 부분은 먹기 좋게 휴지까지

말아서 하나씩 놓아주시고 나머지는 잘라주셨어요!

프렌치렉은 민트젤리소스와 야끼니꾸 소스에 찍어먹었어요!

이 소스 되게 특이하고 매력이 있더라고요. 민트향이 살짝 나서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고기인 덴삼겹은 백미소로 간이 되어있는 삼겹살이래요.

이게 진짜 마지막에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식사랑같이 먹어도 좋다고 하셔서 아껴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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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 귀리밥과 소고기뭇국이 나왔습니다!!

귀리밥 예전에 코다리집에서 솥밥으로 먹었을 때도 맛있었는데 귀리가 톡톡 씹히고 꼬소하니 맛있었어요.

 

소고기 뭇국은 도가니와 등심을 넣고 40시간 동안 육수를 우려서 만드셨다고 해요!! 

국물이 깊고 깔끔해서 마무리 식사로 딱이었어요! 그리고 달래장과 김도 주셔서 같이 밥이랑 같이 싸 먹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다양해서 즐거운 식사였던 것 같아요. 남겨 놓은 덴 삼겹과 함께 식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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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마지막 디저트!  망고 라임 코코넛 셔벗와 돼지감자차입니다. 

샤베트 달달 새콤하니 맛있었고요. 

돼지감자차는 처음 먹어봤는데 구수~ 하니 마무리를 숭늉으로 하는 느낌이랑 비슷하더라고요!

 

처음 먹는 한우 오마카세였는데 우미돈에서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가끔 이런 오마카세도 분위기내고 기분내고 싶을 때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