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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들이 만나러! 친구가 분위기 좋은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심퍼티쿠시는 용산, 가로수길, 서울역에 있는데요. 용산점을 가고 싶었는데 예약이 다 찼더라고요.
서울역은 예약이 여유로운 편이라 서울역점으로 다녀왔습니다!
심퍼티쿠시
영업시간: 월~일 11:00 am-10:30 pm
(브레이크타임 3:30 pm-5pm)
주차가능(2시간)
예약 가능(네이버예약, 캐치테이블)
그랜드센트럴 1층에 있어 역이랑도 가까운 편이고, 주차도 지원가능해서 딱이었어요!
매장은 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통창이 있어서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장이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았어요!
와인 다이닝이어서 글라스 와인이라도 필수 주문이었어요!
저는 잘 못 마시기 때문에 화이트와인 글라스로 주문했습니다.
화이트 와인 중 제일 첫 번째 와인이었는데 와알못인 제가 먹기에 맛있었어요!
저희는 3명이서
광어 카르파치오, 차돌 고사리 파스타, 백골뱅이 청어알 리조또, 숯불 이베리코 플루마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애피타이저인 광어 카르파치오가 나왔습니다.
일단 플래이팅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열심히 찍었네요!!
광어와 소스, 오렌지, 풀 등등 모든 재료 하나씩 숟가락에 올려 한입에 먹으니
식감도, 입 안에 퍼지는 향과 맛도 정말 좋더라고요.
훌륭한 애피타이저였어요!!! 이렇게 입맛을 돋우니 배가 더 고파진 느낌..!!
가장 기대됐던 차돌 고사리 파스타가 다음으로 나왔습니다.
고사리도 간이 잘되어있고 면이랑 차돌이랑 먹으면 그 깻잎의 향과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었어요!!!
시그니처 메뉴였는데 역시였습니다.
두 번째 메인 메뉴 백골뱅이 청어알 리조또!
아니 여기 일단 접시에 담겨 나오는 것부터 너무 이쁘더라고요...
저 하얀 폼은 레몬 폼인데 느끼할 때 먹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입에 넣는 순간 사라지는데 상큼한 맛? 향? 이 느껴졌어요.
그런데 리조또가 많이 느끼하진 않습니다!!
깻잎향이 가득하면서 청어알을 먹으면 짭조름하니 좋더라고요!
마지막 메인메뉴 이베리코 플루마 스테이크입니다.
플루마라는 부위가 이베리코 돼지 한 마리당 300g 정도만 나오는 최고급 특수부위라고 하는데요,
이 부위는 보통 레어로 먹는데 심퍼티쿠시에서는 미디엄 웰던정도로 구워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만약 레어로 내어주신다면.. 매우 놀라고 거부감이 들 수 있을 것 같긴 했어요. 아무래도 돼지고기이다 보니!
소스가 빨간색과 초록색의 깻잎 오일이 깔려있어서 색이 정말 이쁘더라고요!!
깻잎 오일 진짜 처음인데 깻잎 향이 나고 신기하더라고요
고기는 보기에는 미디엄 레어정도..?로 구워진 것 같은데
와!!!! 먹어보니 정말... 너어무 맛있더라고요. 이건 진짜 꼭 먹어봐야 해요!
돼지고기인데 뭔가 두꺼운 소고기 스테이크 같기도 하고 하나도 질기지도 않고요!
분위기 내고 싶은 날 연인이랑 친구랑 또는 가족이랑 누구랑 와도 눈도 입도 위도 즐겁게!
음식도 분위기도 맛있게 식사할 수 있는! 심퍼티쿠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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