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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칼럼리뷰] 아비투스 체화서

SJ웰씨JW 2023. 9. 14. 15:00

 

지난 7월 8월 진행했던 창부캠이 끝나고, 수료생 네트워킹 방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틀 전, 오후 7시경 포베터님께서 아비투스를 읽고 자정까지 칼럼을 만들어 공유하겠다고 하셨고

하지 못하면 카톡방의 모든 분께 1만원씩 드린다는 조건을 걸며 선언하셨다.

 

몇백만원을 걸고 6시간 만에 칼럼 완성하기, 그저 '대단하다.', '선언하기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아직 말 한 마디 꺼내보지 못했지만 그 많은 사람들이 있는 카톡방에서 큰 금액을 걸고 선언하기라...

엄청난 용기로도 보였다. 

 

그리고 포베터님은 정말 성공해 '아비투스 체화서'라는 칼럼을 공유하셨다. 

아침에 칼럼을 읽고, 이걸 그렇게 6시간만에 작성하셨다니 그의 용기와 실행력 그리고 글의 퀄리티에 놀랐다.

(600만원이 걸려있으니... 선언 이후 후회도 있었겠지만 완전히 각성되었을 것 같긴하다.)


본격적으로 리뷰를 해보자면, 나는 아비투스라는 책은 이번에 처음 알았지만 칼럼을 읽고 궁금해져서 책을 구매하였다.

 

포베터님이 선언을하고 칼럼을 쓰게 된 이유는 다음의 한 구절 때문이라고 한다. 

야심이 가능성을 만든다.
많이 가진 자가 도박에서 더 많이 걸 수 있다.
적게 가진 자는 더 안전하게 건다.
물론 성공이 보장된 것 아니다.
성공확신이 능력을 통해 실현되지 않고 오만으로 끝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어느 정도의 성공 확신은 필요하다.
성공의 원동력인 대담성과 자주성은 자신감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 아비투스 53p

매우 공감한다.

 

성공 뿐만아니라 자신이 행하는 모든 일에서 어느정도의 확신이 있어야 대담성과 자주성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행하는 모든 일들이 모여 성공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포베터님은 이 구절을 읽고 칼럼을 쓰고, 자신을 알릴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대담성을 발휘해 600명에게 선언하였고,

자산이 어느정도 확보 되었기에 600만원이라는 금액까지 걸고 이 선언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책을 읽고 포베터님처럼 실행하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라 이러한 실행력이 정말 존경스럽다!

 

아비투스의 원어는 'Habitus'로 영어로 habit과 같은 어원이다.

아비투스는 수십년, 수세대간 내려온 경험과 문화가 축적된 것으로 습관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습관보다도 총체적인 상위의 개념이라고 한다. 

최근 내가 읽은 '더 시스템'에서 말하는 시스템도 습관, 루틴과 같은 개념이니 이와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아비투스는 7가지의 자본(심리, 문화, 지식, 경제, 신체, 언어, 사회)으로 나누어 이야기 한다.

칼럼에서도 7가지 자본에 맞춰 챕터를 나누어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이야기 하며,

각 챕터마다 적용 과제를 제공하여 독자에게 스스로 적용해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적용과제 파트는 이 칼럼만 읽고 적용과제를 모두 수행한다면

포베터님과 함께 책 '아비투스'를 체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이 적용과제를 수행해보고자 한다.)

 

이 칼럼을 통해 아비투스에서 이야기하고자하는 핵심을 알 수 있었다. 

'아비투스 체화서'에서는 포베터님 자신이 아비투스를 체화하기 위함도 있겠지만

칼럼을 읽는 독자들이 함께 이를 체화했으면 좋겠다는 포베터님의 마음 또한 글에서 많이 묻어났다. 

이를 통해서 포베터님의 제안하기 사례도 알 수 있었고, 이 칼럼만으로도 세계관 확장과 많은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

 

아비투스의 7가지 자본을 통해서 나 자신을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위의 자본으로 나를 해석하다 보면 나의 정체성 또한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나의 정체성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싶어 책도 읽고, 글도 쓰고 있는데

포베터님의 적용과제를 활용해서도 나에 대해 정리해봐야겠다.

 

"가장 큰 우량주는 주식이나 부동산에 있지 않고 나 자신이다." 라는 말이 크게 와 닿았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은 나 자신을 우량주로 키워내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나는 주식시장의 어떠한 우량주보다 더 거대한 우량주가 될 수 있고, 될 것이다!

 

아비투스 책을 직접 읽은 것은 아니었지만 포베터님의 인사이트가 담겨진 아비투스 체화서를 읽고,

포베터님에 대해 알게 됨으로써 나의 세계관 확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포베터님! 정말 가치있는 칼럼이었습니다! 추가 선언도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