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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씽

장르 : 뮤지컬/애니메이션/코미디

개봉일 : 2016년 12월 21일

러닝타임 : 108분

등급 : 전체관람가

 

 

"꿈을 향한 동물들의 오디션 씽(Sing)"

 

"2016년 당산의 심장을 뛰게 할 꿈의 무대!

인생 최고의 쇼가 펼처진다!"

 

더 현실적인 캐릭터와 더 깊어진 스토리

많은 요소들 중 특히 캐릭터의 성패가 흥행을 좌우하는 애니메이션의 세계에 있어 일루미네이션은 내놓는 작품마다 연속 홈런을 치며 명실공히 캐릭터 장인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일루미네이션이 선보이는 캐릭터들은 독특한 외형에서 오는 개성은 물론 예측할 수 없는 매력까지 기존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씽(Sing)>에서 선보이는 캐릭터들은 <마이펫의 이중생활>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동물 캐릭터이지만, 동시에 이 영화는 일루미네이션에서 처음으로 실사 촬영 제작진과 함께 작업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씽(Sing)>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등장인물은 모두 동물이지만 실은 사람이라는 것이다."라는 멜라단드리의 말처럼 캐릭터와 배경이 더욱 우리의 현실과 닿아있습니다. 기울어져가는 극장을 살리기 위해 무엇이든 노력하는 '버스터 문'부터 스물 다섯 쌍둥이 아기 돼지를 돌보느라 너무 지쳐버린 엄마 돼지 '로지타', 실연의 상처를 어렵사리 이겨내고 스스로의 길을 걷게 된 고슴도치 로커 '애쉬', 범죄자인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가수의 꿈을 키우는 고릴라 '조니', 무대에만 서면 앞이 캄캄해지는 소심한 코끼리 소녀 '미나', 오로지 상금만이 목적인 쥐'마이크'까지 각자가 처한 상황과 고민은 그 어느 현실보다도 녹록지 않습니다.

이는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이야기 속 세계가 우리가 사는 실제 사회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가스 제닝스 감독과 멜라단드리의 연출 의도였습니다. 여기에 제작진은 관객들이 동물 캐릭터들을 친근하게 느끼고, 우리가 살면서 갖게 되는 희망이나 두려움을 이 캐릭터들을 통해 보게 하면서 이야기 속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토리에 깊이를 더했습니다.이 같은 노력과 더불어 캐릭터들을 보며 실사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하는 중요한 요인은 바로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 및 실제 노래실력입니다. 리즈 위더스푼, 스칼렛 요한슨, 태런 에저튼, 토리 켈리 등 배우들의 목소리와 스타일을 반영해 새롭게 재해석된 <씽(Sing)>의 팝송들은 관객들에게 듣는 재미까지 동시에 선사하였으며, 이처럼 영화 속 각 캐릭터의 성격과 사연을 대변하는 대사와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노래들은 배우들의 목소리를 통해 캐릭터의 실제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훌륭한 음악과 유쾌한 코미디에 따뜻한 메시지까지!

캐릭터, 스토리, OST에 이르기까지 <씽(Sing)>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에 부흥하였으며,  해외 반응 역시 대단했습니다.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씽(Sing)>은 해외 언론에서 극찬 세례를 받으며 올 겨울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하였습니다. 귀를 사로잡는 명품 팝송들의 향연과 배우들의 반전 노래실력에 언론의 호평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실제로 최근 유행하는 팝송부터 오래된 명곡까지 영화 속에는 수많은 노래들이 등장해 거의 모든 프레임에서 끊임없이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이는 마치 공연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완성도 있는 무대와 흥분을 선사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나가는 캐릭터들의 스토리에 대해 많은 언론에서는 공감과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뜨거운 반응은 창립 이래로 내놓는 작품들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새역사를 쓰고있는 일루미네이션에 힘을 더하고 있는데, 이에 한 매체는 일루미네이션의 판도를 바꿔놓을 작품이라고 평하며 일루미네이션 흥행질주의 중심에 <씽(Sing)>이 설 것임을 시사하였습니다.

 

원하는 것을 한다는것,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있다는 것

뭐든지 하면 된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 모든지 도전하고 경험하고 새로운 것을 두려워 하지 않게 되는 능력을 얻을 수 있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언제든 어떤 나이이든 어떤 상황이든 꿈은 언제나 이룰 수 있다 어떠한 신분을 가지고 있든 상관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저 에니메이션일 뿐이지만 매우 뜻 깊은 내용을 담은 것 같습니다.

 

슬픈 영화도 아닌데 현실에 치여 고통받는 나에게는 엄청난 눈물을 뽑아낸 영화, 사실 그다지 견고한 영화도 아닌데, 그저 극중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상황 그리고 역경을 극복하며 자신의 꿈을 위해 용기내서 성공적인 마무리를 맞이한다는 스토리가 너무 감동이고 슬펐습니다. 내 인생도 영화와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생명'은 동일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으며, 코끼리라고해서 강하거나 생쥐라고해서 약하다는 설정은 가져다 버리고 저마다의 캐릭터들의 개연성과 특별함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편견을 깨주고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음을 알려주며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주는 영화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성장기의 청소년들이 접했으면 좋을 영화임은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