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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나도 부동산 경매할 수 있을까?"

 

책 제목: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저자: 이선미

 

이전에 내가 관심을 가지고 구매했던 부동산관련 책은 내집마련이 우선이었던 것 같다.

그 책이 현실성이 없었던 건 아니었다.

 

다만,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아무리 현실을 인지하고 눈을 낮춰 나에게 현실성있는 집을 찾아야하는데,

서울에서 벗어나야하는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러다 엑시트 책을 추천받았고 (엑시트는 다음에 포스팅 할 예정)

엑시트는 부동산 경매에 '나도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책 제목대로 'EXIT'으로 나가 나도 저자처럼 경제적 자유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해봐야겠다.라고 생각을 바꿔 준 책이었다.

 

이후로 부동산 초보 책 읽는 순서에 따라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책 한권에서 저자의 노하우를 3개 이상씩 정리해 볼 것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부동산 경매를 시작해서 어떤 부동산을 어떻게 접근하고

어떤 것들을 살펴보고 낙찰을 받는 지 과정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나와있다.

또한 모두 저자가 직접 낙찰받고 수리하여 수익을 내고 직접 거주하는 등의 경험이 담겨 있어서 현실적이고 마음에 와 닿았다.

책 읽는 순서가 괜히 제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 내가 얻은 것은 '나도 부동산 경매 도전할 수 있겠다!'라는 마음가짐이었다.

이 책 다음으로 역행자의 추천도서와 부동산 초보책을 번갈아가면 읽을 생각이다.

챕터마다 저자의 노하우가 모두 담겨 있지만 기억에 남았던 노하우들을 정리하자면,

여자라서 더 잘한다는 말이다. 여자의 생활반경이 보통 남자들보다 넓어 주거용 임장시에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차를 주로 타고 다니기는 하지만 요즘에는 도보, 따릉이 대중교통 모두 이용하는 편이다.

나의 이런 점은 임장시에 각종 교통환경을 잘 따져볼 수 있게 할 것이다.

그리고 조카를 많이 봐주고 같이 놀러다니는데 나는 아직 미혼이지만 자녀가 있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환경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집에서도 집안일을 꽤 하는 편이라 저자처럼 셀프 인테리어와 시공을 하게 된다면,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더욱 흥미롭게 느껴졌다.

 

부동산은 나이가 꽤 있으신 분들이 많이하시고 성공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라면 나도 접근해볼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였다.

반면 여자라서 그리고 어려보여서 어려울 수도 있는 일들도 많이 있을텐데 이런 사항에 대한 노하우도 있었다.

물론 경매에 올라간 물건을 보기위해 주변 부동산을 방문할 때는

부동산은 잘 모르고 그저 집을 알아보러 온 사람으로만 볼 것 같아 처음 임장 시에는 유리할 것 같다.

 

그렇지만 명도를 하면서 소유자나 점유자와 연락하거나 만나게 될 때가 어려운 상황이 많이 발생할 듯 하다.

그런데 저자의 노하우처럼 가상의 대표님을 만들고 나는 일개 직원이 되기로 해서 상황을 해결하는 것은 정말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만약 회사 이름을 물어본다면??... 난감한 상황이 생길 것 같기도 하다.

 

예전에 일할 때 윗사람 핑계로 상의해보겠다 물어보겠다 그렇게 하는 것은 좀 무리일 수도 있지만 물어보겠다.라고 말한 적이 꽤 있어서 그런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실제 경험에서 나온 명도과정에 대한 팁들이 재미있기도 하고 정말 유용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틈새를 찾아 노리는 것이다.

유명한 여행지에 좋은 숙소에 가려면 성수기에는 티켓팅을 방불케하는 예약전쟁이 치러진다.

그러나 비수기에는 비교적 쉽게 예약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 비수기에 가면 가격이 저렴하고,

사람도 적고 또 그 시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여행이 되기도 한다.

 

경매에도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다고 한다. '경매에서도 비수기를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잘팔리는 평수는 25~34평정도 인 것 같다. 가족 형태도 많이 바뀌었고, 아이도 많이 낳지 않는 추세여서 대형평수는 선호하지 않는다는 말은 많이 들었다.

저자는 공매로 대형평수의 아파트를 낙찰받아 수익을 본 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하지 않는 공매 그리고 꺼리는 대형평형으로 짧은 기간에 3000만원의 수익을 냈다.

 

다들 부정적으로 바라본다고 하지만 그것을 원하는 사람들은 꼭 있는 것 같다.

나 또한 대형평수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어렸을 때부터 해왔으니까 말이다.

내가 임장을 통해 주변 환경과 니즈를 꼼꼼히 공부해서 선택한다면 중간에 위기가 있더라도 나의 계획대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부동산 경매' 단어만 보면 나와는 전혀 관련없고 나는 절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

나도 부동산 경매에 도전해봐야겠다.

'나도 이걸로 계속 꿈꾸는 경제적 자유에 한 발 내딛을 수 있겠다.' 라는 확신이 생겼다.

 

공부하다가 어렵더라도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될 것 같다.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부자되기를 포기하고 다시 쳇바퀴를 돌리지 않기 위해서도 있다.
이 책은 경매의 ㄱ자도 모르는 사람에게 경매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열고 한발짝 다가갈 준비를 할 수 있게하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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